한국민족종교협의회(회장 김령하)는 지난 13~14일 “2024 제1차 마음쉼 힐링캠프”를 전북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음 쉼 힐링캠프는 민족종교협의회 소속 전북지역 소재 증산법종교와 동학혁명유적지를 비롯한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진행되었다.
첫날에는 김제 증산법종교 본부를 방문하여 김태동 종무원장의 안내와 함께 경내 전각을 둘러보았다. 이후 동학농민운동의 성지인 원평집강소 및 위령각을 탐방하였다.
참가자들은 초청 강의를 맡은 박범석 교수(서울대학교 종교학과)의 ‘민족종교 리터러시’ 특강을 들은 뒤 영선도인법(갱정유도 도인체조), 민화족자 만들기를 체험하였다.
이어 전주 동학혁명기념관 이윤영 관장의 안내로 풍남문, 선화당, 동학혁명기념관 등을 탐방하였고, 이어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에서는 원불교의 명상프로그램을 참여하는 등 민족종교의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했다.
한재우 사무총장(한국민족종교협의회)은 “바쁜 일상 속에서 ‘쉼’이 필요한 현대인들을 위해 자연과 종교성지에서 심신의 여유를 찾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민족종교인의 삶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참된 ‘나’를 찾아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민족종교의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