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종교협의회(회장 김령하)는 10월 3일 서울시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한국민족종교 예술제 및 화합의 한마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님의 인사말로 시작하였다. 예술공연은 갱정유도의 영가무도를 시작으로 수운교의 바라춤과 선교유지재단의 선도기공 시범으로 이어졌다. 원불교의 서울원음합창단의 성가와 증산도 어린이 합창단 및 어린이 풍물단의 공연을 진행한 뒤 천도교의 샘합창단 합창으로 마무리하였다.
김령하 회장은 인사말에서 "민족종교가 나아갈 길은 상생과 평화에 있으며, 오늘 펼쳐진 예술공연 속에 협동과 화합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녹아있다."고 말하며 “그 의미와 기를 살려서 성공적인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민족종교협의회는 “다양한 한국민족종교 상호 간의 종교예술교류를 통해 우리 겨레가 가지고 있는 정신과 얼 문화를 살리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며 "2024년 한국민족종교 예술제 및 화합의 한마당에서는 우리 민족의 큰 가르침인 홍익인간 정신으로 종교인들의 깊은 신앙심과 종교 간 화합을 잘 보여준 멋진 예술 무대가 펼쳐졌다. 민족종교가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축제를 통해 시대와 발맞추어 나아갈 바를 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자평했다.
이번 행사에는 예술제 출연 교단 외에 태극도, 갱정유도, 증산법종교, 대순진리회, 수운교, 청우일신회 등 한국민족종교협의회 12개 종단 대표를 비롯한 회원 1,000여명이 함께했다.